국어사전 찾는 법, 순서만 알면 쉬워요
- 국어사전은 첫 자음자 → 모음자 → 받침 순서로 낱말이 실려 있어요
- '먹었다'처럼 모양이 바뀐 낱말은 기본형 '먹다'로 바꿔서 찾아요
- 자음·모음 순서만 외우면 찾기가 쉬워져요
책을 읽다가 모르는 낱말이 나온 적 있죠? 그럴 때 뜻을 알려 주는 아주 든든한 친구가 있어요. 바로 국어사전이에요. 그런데 사전은 두껍고 낱말이 엄청 많아서 "이걸 어떻게 찾지?" 싶을 거예요. 걱정 마세요. 낱말이 실려 있는 순서만 알면 생각보다 훨씬 쉽답니다. 오늘 그 순서를 차근차근 배워 볼게요.
사전이 왜 필요할까요?
사전은 낱말의 뜻을 알려 주는 책이에요. 우리가 읽는 글에는 처음 보는 낱말이 자주 나와요. 그 뜻을 모르면 글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죠.
- 모르는 낱말의 정확한 뜻을 알 수 있어요.
- 낱말을 어떻게 쓰는지 예문도 볼 수 있어요.
- 비슷한 말이나 반대말을 알게 되기도 해요.
그러니까 사전은 여러분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아주 좋은 친구예요. 선생님께 묻지 않아도 궁금한 낱말을 직접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낱말은 어떤 순서로 실려 있을까요?
국어사전에 낱말이 마구잡이로 실려 있으면 절대 못 찾겠죠? 그래서 사전에는 정해진 순서가 있어요. 낱말을 볼 때 이 순서대로 비교해요.
- 첫 자음자(첫 글자의 첫소리)를 먼저 비교해요.
- 첫 자음자가 같으면 모음자를 비교해요.
- 모음자까지 같으면 마지막으로 받침을 비교해요.
예를 들어 '가방'과 '가족'을 볼까요? 둘 다 첫 글자가 '가'로 시작하니까 첫소리(ㄱ)와 모음(ㅏ)이 같아요. 그럼 다음 글자를 비교해요. '방'의 첫소리는 ㅂ, '족'의 첫소리는 ㅈ이에요. 자음 순서에서 ㅂ이 ㅈ보다 앞이니까 '가방'이 '가족'보다 먼저 나와요.
받침도 순서가 있어요. '산'과 '살'을 보면 첫소리(ㅅ)와 모음(ㅏ)이 같지만 받침이 달라요. 받침 ㄴ이 ㄹ보다 앞이니까 '산'이 '살'보다 먼저 나온답니다.
자음과 모음의 기본 순서
낱말을 찾으려면 자음과 모음의 순서를 외워 두면 정말 편해요. 이건 지어낸 게 아니라 사전이 정해 둔 순서예요.
자음(닿소리) 순서
ㄱ ㄲ ㄴ ㄷ ㄸ ㄹ ㅁ ㅂ ㅃ ㅅ ㅆ ㅇ ㅈ ㅉ ㅊ ㅋ ㅌ ㅍ ㅎ
ㄲ, ㄸ, ㅃ, ㅆ, ㅉ처럼 쌍자음은 원래 자음 바로 뒤에 와요. 예를 들어 ㄱ 다음에 ㄲ, ㄷ 다음에 ㄸ가 오는 식이에요.
모음(홀소리) 순서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ㅟ ㅠ ㅡ ㅢ ㅣ
조금 많아 보이죠? 그래도 ㅏ, ㅓ, ㅗ, ㅜ, ㅡ, ㅣ 같은 기본 모음부터 익혀 두면 나머지도 금방 눈에 들어와요.
모양이 바뀐 낱말은 기본형으로 찾아요
여기서 아주 중요한 게 있어요! 우리가 말할 때 낱말은 모양이 자꾸 바뀌어요. 그런데 사전에는 기본형(기본이 되는 모양)만 실려 있어요. 그래서 모양이 바뀐 낱말은 기본형으로 바꿔서 찾아야 해요.
- 먹었다, 먹고, 먹으니 → 기본형은 먹다
- 예뻤다, 예쁘고, 예뻐서 → 기본형은 예쁘다
- 갔다, 가고, 가니까 → 기본형은 가다
기본형은 보통 '-다'로 끝나는 모양이에요. 움직임을 나타내는 말(동사)이나 모습·상태를 나타내는 말(형용사)이 이렇게 바뀌어요. '먹었다'를 아무리 찾아도 사전에 없으니, '먹다'로 바꿔서 ㅁ 부분을 찾으면 된답니다.
사전 찾는 단계
이제 순서대로 찾아볼까요? 이렇게 하면 실수가 줄어요.
- 찾을 낱말을 정하고, 모양이 바뀐 낱말이면 기본형으로 바꿔요.
- 첫 글자의 첫 자음자가 무엇인지 보고 그 부분을 펼쳐요.
- 같은 자음 안에서 모음자 순서로 찾아 내려가요.
- 모음까지 같으면 받침 순서로 마지막을 찾아요.
- 낱말을 찾으면 뜻과 예문을 천천히 읽어요.
종이사전과 인터넷사전
사전에는 두 가지가 있어요. 둘 다 좋으니 상황에 맞게 쓰면 돼요.
- 종이사전: 손으로 넘기면서 찾아요. 순서대로 찾는 연습이 되고, 옆에 있는 다른 낱말도 눈에 들어와서 아는 낱말이 늘어나요.
- 인터넷사전: 낱말을 입력하면 바로 나와서 빠르고 편해요. 발음을 소리로 들려주기도 해요.
처음에는 종이사전으로 순서를 익히는 연습을 해 보길 추천해요. 순서에 익숙해지면 어떤 사전을 써도 훨씬 잘 찾게 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