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걱정될 때, 이렇게 생각해요
- 사람마다 자라는 속도가 달라요
- 키는 나의 멋진 점 중 하나일 뿐이에요
- 많이 힘들면 어른에게 이야기해요
키가 작아서 속상한 그 마음, 알아요
혹시 친구들과 나란히 섰을 때, "왜 나만 작지?" 하는 생각에 마음이 쿵 내려앉은 적 있나요? 줄을 설 때 맨 앞에 서게 되거나, 사진을 찍을 때 자꾸 앞줄로 가야 할 때, 조금 속상할 수 있어요.
그 마음,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속상한 건 이상한 게 아니에요. 오히려 "나는 이런 게 마음에 걸리는구나" 하고 알아챈 건, 여러분이 자기 마음을 잘 들여다볼 줄 안다는 뜻이에요. 그러니 그 마음을 먼저 "괜찮아, 그럴 수 있어" 하고 안아 주기로 해요.
사람마다 자라는 속도가 달라요
우리 반 화분을 떠올려 볼까요? 같은 날 씨앗을 심어도, 어떤 싹은 먼저 쑥 올라오고 어떤 싹은 조금 천천히 올라와요. 그렇다고 천천히 나온 싹이 덜 멋진 건 아니지요. 저마다 자기만의 속도로 자라고 있을 뿐이에요.
사람도 똑같아요. 어떤 친구는 지금 빨리 크고, 어떤 친구는 조금 나중에 크기 시작해요. 지금 키가 작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그대로인 건 아니에요. 여러분은 지금도 자라는 중이고, 앞으로도 계속 자라 갈 거예요.
"반드시 몇 센티까지 큰다" 같은 약속을 해 줄 수는 없어요. 그건 아무도 정확히 알 수 없거든요. 하지만 이건 분명해요. 사람마다 자라는 속도가 다르고, 여러분은 지금 이 순간에도 조금씩 자라고 있다는 것.
지금의 키가 나의 전부가 아니에요
키는 여러분을 이루는 아주 많은 것들 중에 딱 하나일 뿐이에요. 키가 나를 정하지 않아요.
한번 생각해 볼까요? 여러분에게는 이런 멋진 점들이 있을 거예요.
- 친구가 넘어졌을 때 먼저 다가가 주는 다정한 마음
- 궁금한 걸 끝까지 알아내고 싶어 하는 호기심
- 좋아하는 걸 열심히 하는 집중력
- 잘 웃고, 옆 사람도 웃게 만드는 힘
- 어려운 일이 있어도 다시 해 보는 용기
이 중에 몇 개는 분명 여러분 이야기일 거예요. 그리고 아직 발견하지 못한 멋진 점도 많이 있을 거예요. 키는 이 많은 것들 중 하나일 뿐이지, 여러분이 어떤 사람인지를 정하는 건 절대 아니에요.
비교보다는 나를 아껴 주기
친구와 키를 비교하면 마음이 자꾸 작아져요. 세상에는 나보다 큰 친구도, 작은 친구도 늘 있으니까요. 비교는 끝이 없어서, 하면 할수록 속상함만 커진답니다.
그럴 때는 눈을 나에게로 돌려 봐요. "오늘 내가 잘한 건 뭘까?", "내가 좋아하는 건 뭐지?" 하고요. 다른 사람과 나를 견주는 대신,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나아진 나를 칭찬해 주는 거예요.
거울을 볼 때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해 보는 것도 좋아요. "나는 지금 잘 자라고 있어. 나는 나라서 괜찮아."
많이 힘들면 어른에게 이야기해요
만약 키 때문에 마음이 너무 무겁고, 자꾸 속상하고, 혼자 참기 힘들다면 꼭 어른에게 이야기해 주세요. 부모님이나 선생님처럼 여러분을 아끼는 어른들은, 여러분의 마음을 함께 들어 주고 싶어 해요.
이야기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에요. 오히려 씩씩한 일이에요. 마음을 나누면 무거웠던 것이 한결 가벼워지고, 어른들이 여러분을 도와줄 방법을 함께 찾아 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