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높임말과 언어 예절
📌 한눈에 요약
- 높임말은 나보다 웃어른께 쓰는 예절 표현이에요
- 진지·계시다·드리다·여쭙다·연세처럼 아예 바뀌는 낱말을 정확히 써요
- 사물에는 높임을 쓰지 않아요
높임말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규칙을 알고 나면 생각보다 쉽고 기분 좋은 말이랍니다. 높임말은 상대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담은 말이거든요.
높임말은 언제 쓸까요?
높임말은 나보다 웃어른인 분께 쓰는 말이에요. 부모님, 할머니·할아버지, 선생님처럼 나이가 많거나 존중해야 할 분께 써요. 반대로 친구나 동생에게는 편한 말(예사말)을 써도 괜찮아요.
높임말을 쓰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예요.
- 문장 끝을 '-요', '-습니다'로 맺기: "밥 먹었어?" → "진지 잡수셨어요?"
- 높임의 '-시-' 넣기: "선생님이 왔다." → "선생님이 오셨다."
- 낱말 자체를 높임말로 바꾸기: 아래에서 자세히 배워요!
웃어른께 쓰는 특별한 낱말
어떤 말은 '-시-'만 붙이는 게 아니라 낱말 자체가 통째로 바뀌어요. 이 낱말들은 외워 두면 아주 편해요.
- 밥 → 진지: "할아버지, 진지 드셨어요?"
- 먹다 → 잡수시다(드시다): "할머니께서 잡수시고 계세요.", "선생님, 천천히 드세요."
- 있다 → 계시다: "아버지께서 방에 계세요."
- 자다 → 주무시다: "할아버지께서 주무세요."
- 주다 → 드리다: "제가 할머니께 선물을 드렸어요."
- 묻다·물어보다 → 여쭈다·여쭙다: "선생님께 여쭤봤어요."
- 나이 → 연세: "할머니,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 이름 → 성함: "선생님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 말 → 말씀: "부모님 말씀을 잘 들었어요."
- 아프다 → 편찮으시다: "할아버지께서 편찮으세요."
이때 '께'와 '께서'도 함께 써 주면 더 바른 높임말이 돼요. '나에게' 대신 '할머니께', '친구가' 대신 '선생님께서'처럼요.
사물에는 높임을 쓰지 않아요
높임말은 사람(웃어른)께만 써요. 물건이나 음식, 값에는 높임을 쓰지 않아요. 요즘 가게에서 자주 듣는 말 중에 틀린 높임말이 많으니 조심해요.
- (X) "주문하신 커피 나오셨습니다." → (O) "주문하신 커피 나왔습니다."
- (X) "그 옷은 품절이세요." → (O) "그 옷은 품절입니다."
- (X) "가격은 오천 원이세요." → (O) "가격은 오천 원입니다."
커피나 옷, 가격은 사람이 아니라서 높이지 않아요. 손님을 높이고 싶다면 말끝을 '-습니다', '-요'로 공손하게 맺으면 충분하답니다.
전화·인사 예절도 높임말로
전화를 걸거나 받을 때도 높임 예절이 있어요.
- 전화를 받으면 먼저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해요.
- 웃어른을 찾을 때: "아버지 계세요?" ('있어요?'가 아니라 '계세요?')
- 나를 밝힐 때: "저는 ○○인데요, 아버지 좀 바꿔 주세요."
- 끊을 때: "안녕히 계세요." (내가 그 자리를 떠날 때는 "안녕히 가세요.")
인사말도 상황에 맞게 골라요. 웃어른을 만나면 "안녕하세요.", 헤어질 때 어른이 남으면 "안녕히 계세요.", 어른이 떠나면 "안녕히 가세요." 예요. 헷갈릴 땐 남는 사람에겐 '계세요', 가는 사람에겐 '가세요'로 기억하면 쉬워요.
📘 이 글은 초등 학습·생활 참고용 정리입니다. 교육과정·평가 방식은 학교·지역·연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자세한 건 담임 선생님·학교 안내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