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의 짜임: 중심 문장과 뒷받침 문장
- 문단은 하나의 생각을 중심으로 문장들이 모인 덩어리예요
- 중심 문장은 문단을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문장, 뒷받침 문장은 그것을 설명·예시로 도와주는 문장이에요
- 한 문단엔 하나의 중심 생각만 담고 새 문단은 첫 칸을 들여 써요
글을 읽다 보면 줄이 바뀌고 첫 칸을 한 칸 들여 쓴 덩어리들이 보이죠? 그 덩어리 하나하나를 문단이라고 해요. 그런데 문단 속 문장들은 아무렇게나 모여 있는 게 아니에요. 다 함께 한 가지 생각을 전하려고 짜임새 있게 모여 있답니다. 오늘은 문단이 어떻게 짜여 있는지, 그 속의 '중심 문장'과 '뒷받침 문장'을 함께 알아볼게요.
개념/원리
문단은 여러 문장이 하나의 생각(내용)을 중심으로 모여 이룬 덩어리예요. 한 문단에는 보통 한 가지 중심 내용만 담아요. 그래서 새로운 생각으로 넘어갈 때는 줄을 바꾸고 새 문단을 시작하지요. 이때 첫 칸을 한 칸 들여 써요(들여쓰기).
문단 속 문장은 하는 일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 중심 문장: 그 문단에서 가장 중요한, 문단 전체를 대표하는 문장이에요. "이 문단이 하고 싶은 말이 뭐야?"라고 물었을 때 답이 되는 문장이지요.
- 뒷받침 문장: 중심 문장을 자세히 설명하거나, 예를 들거나, 까닭을 들어 도와주는 문장이에요. 뒷받침 문장 덕분에 중심 문장이 더 쉽고 분명하게 이해돼요.
중심 문장은 문단의 맨 앞에 오는 경우가 많지만, 가운데나 끝에 올 수도 있어요.
예시로 익히기
짧은 문단 하나를 함께 살펴볼게요.
운동은 우리 몸에 좋아요. 달리기를 하면 다리가 튼튼해져요. 줄넘기를 하면 심장이 건강해져요. 친구들과 공놀이를 하면 기분도 즐거워져요.
이 문단에서 가장 중요한, 문단 전체를 대표하는 문장은 무엇일까요? 바로 "운동은 우리 몸에 좋아요."예요. 이 문장이 중심 문장이에요.
나머지 세 문장을 볼까요?
- "달리기를 하면 다리가 튼튼해져요."
- "줄넘기를 하면 심장이 건강해져요."
- "친구들과 공놀이를 하면 기분도 즐거워져요."
이 세 문장은 모두 '운동이 몸에 좋다'는 중심 문장을 예를 들어 도와주고 있어요. 그래서 뒷받침 문장이에요. 이렇게 문단은 보통 '중심 문장 하나 + 뒷받침 문장 여러 개'로 짜여 있답니다.
중심 문장이 꼭 맨 앞에만 오는 건 아니에요. 이런 문단도 있어요.
색종이를 접어 학을 만들 수 있어요. 색종이에 그림을 그려 벽에 붙일 수도 있어요. 이렇게 색종이 하나로도 여러 가지 놀이를 할 수 있어요.
여기서는 앞의 두 문장이 뒷받침 문장이고, 맨 끝의 "이렇게 색종이 하나로도 여러 가지 놀이를 할 수 있어요."가 문단 전체를 대표하는 중심 문장이에요. 이렇게 중심 문장은 가운데나 끝에 올 수도 있으니, 위치만 보지 말고 '문단 전체를 아우르는 문장이 무엇인지' 살펴봐야 해요.
흔한 실수
- 한 문단에 여러 생각을 뒤섞기: 한 문단에는 한 가지 중심 내용만 담아야 해요. 이야기하던 중간에 갑자기 다른 주제가 나오면, 그때는 문단을 나누는 것이 좋아요.
- 뒷받침 문장을 중심 문장으로 착각하기: "줄넘기를 하면 심장이 건강해져요."처럼 하나의 예를 든 문장을 문단의 대표 문장으로 고르면 안 돼요. 문단 전체를 아우르는 문장이 중심 문장이에요.
- '글 전체의 중심 생각'과 '한 문단의 중심 문장'을 헷갈리기: 하나의 글에는 문단이 여러 개 있고, 문단마다 중심 문장이 하나씩 있어요. '한 문단의 중심 문장'은 그 문단 하나만 대표해요. 글 전체가 하고 싶은 말(중심 생각)과는 범위가 다르답니다.
- 들여쓰기 빠뜨리기: 새 문단을 시작할 때는 첫 칸을 한 칸 들여 써요. 이것만 지켜도 글이 훨씬 깔끔하게 보여요.
문단의 짜임을 알면 글을 읽을 때 "이 문단이 하고 싶은 말은 이거구나!" 하고 빠르게 알 수 있어요. 글을 쓸 때도 중심 문장을 먼저 정한 뒤 뒷받침 문장으로 살을 붙이면 훨씬 짜임새 있는 글이 된답니다. 오늘 읽은 책이나 교과서에서 문단 하나를 골라 중심 문장을 찾아보는 연습을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