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과 지진, 땅이 들려주는 이야기
- 마그마는 땅속, 용암은 밖으로 나온 것
- 현무암은 어둡고 구멍 많음·화강암은 밝고 알갱이 큼
- 지진 때는 머리를 보호하고 계단으로 대피해요
우리가 밟고 있는 땅은 겉으로는 단단하고 조용해 보여요. 하지만 땅속 깊은 곳은 아주 뜨겁고, 끊임없이 힘이 움직이고 있답니다. 그 힘이 밖으로 나올 때 화산이 분출하고, 땅이 흔들릴 때 지진이 일어나요. 오늘은 이 두 가지가 왜 생기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개념·원리
화산은 땅속 깊은 곳에 있는 뜨거운 물질이 땅 위로 뿜어져 나오는 것을 말해요. 이때 아주 중요한 두 낱말을 구분해야 해요.
- 마그마: 땅속 깊은 곳에서 암석이 뜨거운 열 때문에 녹아 있는 물질이에요. 아직 땅속에 있어요.
- 용암: 그 마그마가 화산이 분출할 때 땅 밖으로 흘러나온 것이에요.
즉, 같은 물질이라도 땅속에 있으면 마그마, 밖으로 나오면 용암이라고 불러요.
화산이 분출하면 여러 가지 화산 분출물이 나와요. 상태에 따라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 기체: 화산 가스 (수증기가 대부분이에요)
- 액체: 용암
- 고체: 화산재, 크고 작은 화산 암석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돌 중에 대표적인 두 가지가 있어요. 현무암은 용암이 땅 위에서 빠르게 식어서 만들어져요. 색이 어둡고 표면에 구멍이 많은 것이 특징이에요. 반대로 화강암은 마그마가 땅속 깊은 곳에서 천천히 식어서 만들어져요. 색이 밝고 알갱이(결정)가 큰 것이 특징이에요.
지진은 땅이 갈라지거나 흔들리는 것을 말해요. 지구 내부에서 작용하는 힘이 오랫동안 쌓이다가, 땅이 그 힘을 견디지 못하고 끊어지거나 어긋날 때 흔들림이 생겨요. 지진의 세기는 규모로 나타내는데, 숫자가 클수록 더 강한 지진이에요. 화산과 지진은 모두 지구 내부의 힘 때문에 생긴다는 점에서 서로 관련이 있어요.
예시로 익히기
우리나라의 화산으로 만들어진 곳을 알아볼까요? 제주도의 한라산, 백두산, 그리고 울릉도는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대표적인 곳이에요. 제주도에 가면 검고 구멍이 뽕뽕 뚫린 현무암을 아주 많이 볼 수 있어요. 돌하르방도 현무암으로 만든 거랍니다.
두 돌을 비교해 볼까요?
- 현무암: 색이 어둡다 → 구멍이 많다 → 용암이 밖에서 빨리 식었다
- 화강암: 색이 밝다 → 알갱이가 크다 → 마그마가 땅속에서 천천히 식었다
지진이 났을 때 상황별로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생각해 봐요.
- 교실이나 집 안이라면: 튼튼한 책상 아래로 들어가 머리를 보호하고,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기다려요.
- 흔들림이 멈추면: 계단을 이용해 넓은 운동장이나 공원처럼 탁 트인 곳으로 대피해요.
- 밖에 있다면: 건물, 담벼락, 유리창에서 떨어져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해요.
흔한 실수
- 마그마와 용암을 헷갈리기: 땅속에 있으면 마그마, 밖으로 나오면 용암이에요. 이름이 바뀌는 이유를 꼭 기억해요.
- 화산재는 나쁘기만 하다고 생각하기: 화산재는 불편함을 주기도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 땅을 기름지게 만들어 농사에 도움이 되기도 해요.
- 지진 때 엘리베이터 타기: 지진이 나면 엘리베이터는 절대 타지 않아요. 멈춰서 갇힐 수 있으니 꼭 계단을 이용해요.
- 현무암과 화강암 특징 바꿔 외우기: '현무암=어둡고 구멍', '화강암=밝고 큰 알갱이'로 짝지어 기억하면 헷갈리지 않아요.
화산과 지진은 무섭게만 느껴질 수 있지만, 원리를 알고 대비 방법을 익히면 우리는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어요. 오늘 배운 낱말을 하나씩 떠올리며 주변의 돌과 땅을 관찰해 보면, 과학이 훨씬 재미있어질 거예요. 천천히, 그리고 차분하게 알아 가면 충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