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을 두 조각으로 나눠 보자! (누가/무엇이 + 어찌하다/어떠하다/무엇이다)
- 문장은 '누가/무엇이'(주어 부분)와 서술어 부분으로 나뉘어요
- 서술어는 어찌하다·어떠하다·무엇이다 세 종류가 있어요
- 두 부분으로 잘라 보면 문장이 훨씬 쉬워져요
"강아지가 뛴다." 이 문장을 잘 보면 두 조각으로 쪼갤 수 있어요. 바로 강아지가와 뛴다예요. 앞 조각은 '누가'인지 알려 주고, 뒤 조각은 그 누가가 '어떻게 하는지' 알려 주지요. 오늘은 이렇게 문장을 두 부분으로 나눠 보는 방법을 함께 배워 볼 거예요. 아주 쉬우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개념과 원리
문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어요.
- 앞부분: '누가' 또는 '무엇이' — 이야기의 주인공을 알려 주는 부분이에요. 이것을 주어 부분이라고 해요.
- 뒷부분: '어찌하다 / 어떠하다 / 무엇이다' — 그 주인공이 어떤지 알려 주는 부분이에요. 이것을 서술어 부분이라고 해요.
뒷부분(서술어)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어요.
- 어찌하다 (움직임) — 무엇을 하는지 나타내요.
예) 강아지가 뛴다.
- 어떠하다 (성질이나 상태) — 어떤 모습이거나 어떤 느낌인지 나타내요.
예) 하늘이 파랗다.
- 무엇이다 — 무엇인지 딱 정해서 말해 줘요.
예) 나는 학생이다.
그러니까 문장을 볼 때 "누가?"와 "그래서 어떻다고?" 이렇게 두 가지를 물어보면 저절로 두 부분으로 나뉜답니다.
예시로 익히기
이제 진짜 문장을 두 조각으로 잘라 볼게요. 가운데에 빗금( / )을 그어 나눠 볼게요.
- 동생이 / 웃는다.
→ '동생이'(누가) + '웃는다'(어찌하다: 움직임)
- 꽃이 / 예쁘다.
→ '꽃이'(무엇이) + '예쁘다'(어떠하다: 상태)
- 아빠는 / 요리사이다.
→ '아빠는'(누가) + '요리사이다'(무엇이다)
- 새가 / 날아간다.
→ '새가'(무엇이) + '날아간다'(어찌하다: 움직임)
- 바다가 / 넓다.
→ '바다가'(무엇이) + '넓다'(어떠하다: 상태)
어때요? "누가?"에 답하는 말이 앞으로, "어떻다고?"에 답하는 말이 뒤로 가지요. 소리 내어 몇 번 읽어 보면 금방 익숙해져요.
흔한 실수
1. 나누는 자리를 틀리게 잡아요. "우리 형이 / 축구를 한다."가 맞아요. 그런데 "우리 / 형이 축구를 한다."처럼 자르면 안 돼요. '우리 형이'가 통째로 '누가'에 해당하는 한 덩어리거든요. 누구인지를 알려 주는 말은 함께 묶어야 해요.
2. 서술어 부분을 앞으로 잘못 보내요. "토끼가 / 깡충 뛴다."가 맞아요. '깡충 뛴다'는 토끼가 '어찌하는지'를 말해 주니까 뒷부분(서술어)이에요. 이걸 앞으로 붙이면 "누가?"에 답하는 말이 아니어서 이상해져요.
3. 세 종류를 헷갈려요. '파랗다'는 색깔, 즉 상태니까 어떠하다예요. '뛴다'처럼 움직이는 게 아니에요. 움직이면 어찌하다, 모습이나 느낌이면 어떠하다, 무엇인지 정해 말하면 무엇이다! 이렇게 기억하면 쉬워요.
마무리
문장을 두 부분으로 나눠 보는 건 어렵지 않아요. 먼저 "누가?" 또는 "무엇이?"를 찾고, 그다음 "그래서 어떻다고?"를 찾으면 돼요. 뒷부분은 움직임(어찌하다), 상태(어떠하다), 무엇인지(무엇이다) 중 하나예요. 오늘 배운 대로 주변에 보이는 짧은 문장들을 빗금으로 잘라 보세요. 자꾸 연습하면 글을 읽고 쓰는 게 훨씬 쉬워질 거예요. 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