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별 학습 길잡이
← 목록으로
2026-07-27 · 🕐 4분 읽기

글쓴이의 주장을 콕 집어내는 법

학생용5학년국어
📌 한눈에 요약
  • 주장하는 글에는 글쓴이가 하고 싶은 말(주장)이 숨어 있다
  • 제목·처음·끝 문장과 '~해야 한다/~하자' 같은 표현을 살피면 주장이 보인다
  • 근거를 주장으로 착각하거나 소재와 주장을 헷갈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 목차
  1. 개념과 원리
  2. 예시로 익히기
  3. 흔한 실수

친구가 "우리 반은 복도에서 뛰지 말자!"라고 말한다면, 친구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지요? 글도 마찬가지예요. 어떤 글에는 글쓴이가 우리를 설득하려고 꼭 하고 싶은 말이 들어 있어요. 그 말을 주장이라고 해요. 오늘은 글을 읽고 글쓴이의 주장을 정확하게 콕 집어내는 방법을 함께 익혀 봐요.

개념과 원리

먼저 두 낱말을 구분해 볼게요.

주장은 글쓴이가 읽는 사람에게 "이렇게 하자, 이렇게 생각하자"라고 내세우는 생각이에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이 옳은지에 대한 글쓴이의 의견이지요.

근거는 그 주장이 왜 옳은지를 뒷받침해 주는 이유예요. 주장이 "무엇을 하자"라면, 근거는 "왜 그래야 하는지"에 답해 줘요. 그러니까 한 편의 주장하는 글 안에는 보통 주장 하나에 근거 여러 개가 함께 들어 있어요.

그럼 글 속에서 주장을 어떻게 찾을까요? 몇 가지 방법을 기억하면 좋아요.

  • 제목을 살펴보세요. 주장하는 글은 제목에 하고 싶은 말이 담겨 있을 때가 많아요. "아침밥을 꼭 먹자" 같은 제목이라면 주장이 무엇일지 짐작이 되지요.
  • 글의 처음과 끝 문장에 주목하세요. 글쓴이는 하고 싶은 말을 맨 앞에서 미리 밝히거나, 맨 뒤에서 다시 한번 정리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처음과 끝을 살피면 주장이 잘 보여요.
  • 표현의 신호를 찾으세요. "~해야 한다", "~하자", "~는 것이 좋다", "~하면 좋겠다" 같은 말이 나오면 그 문장이 주장일 가능성이 커요. 이런 표현은 글쓴이가 무언가를 권하거나 요구하는 말이거든요.
  • 반복되는 생각을 찾으세요. 글쓴이가 여기저기서 되풀이해 말하는 생각이 있다면, 그게 바로 가장 하고 싶은 말, 즉 주장일 때가 많아요.

한 가지 더 알아 두면 좋은 것이 사실과 의견의 구분이에요.

사실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나 누가 봐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에요. "우리 학교는 9시에 1교시를 시작한다"처럼요. 의견은 그 일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이에요. "1교시를 조금 늦게 시작하면 좋겠다"처럼요. 주장은 의견에 속해요. 그래서 사실과 의견을 나눠 볼 줄 알면, 어느 문장이 주장인지 훨씬 빠르게 찾을 수 있어요.

예시로 익히기

이제 짧은 글을 읽으며 직접 주장을 찾아볼게요. 아래 지문은 공부를 돕기 위해 선생님이 직접 지어낸 연습용 글이에요. 실제 책에서 가져온 글이 아니랍니다.

아침밥을 꼭 먹자 아침에 시간이 없다고 밥을 거르는 친구들이 많다. 하지만 아침밥은 꼭 챙겨 먹어야 한다. 아침밥을 먹으면 뇌에 필요한 에너지가 채워져 1교시부터 집중이 잘된다. 또 아침을 먹으면 점심때 지나치게 많이 먹지 않아 배탈이 나는 일도 줄어든다. 그러니 조금 일찍 일어나서라도 아침밥을 챙겨 먹자.

이 글에서 주장을 찾아볼까요?

  • 먼저 제목을 봐요. "아침밥을 꼭 먹자" — 벌써 하고 싶은 말이 보이지요?
  • 표현의 신호를 찾아요. 둘째 문장 "아침밥은 꼭 챙겨 먹어야 한다"에 "~해야 한다"가 있고, 마지막 문장 "아침밥을 챙겨 먹자"에 "~하자"가 있어요.
  • 처음과 끝을 보면 같은 생각이 되풀이돼요.

그러니 이 글의 주장은 "아침밥을 꼭 챙겨 먹자"예요.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두 문장, "집중이 잘된다", "배탈 나는 일이 줄어든다"는 왜 그래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근거랍니다.

하나 더 연습해 볼게요. 이 지문도 연습을 위해 지어낸 글이에요.

요즘은 쉬는 시간에도 자리에 앉아 있는 친구가 많다. 그런데 잠깐이라도 몸을 움직이면 좋은 점이 많다. 가볍게 걷거나 뛰면 굳었던 몸이 풀리고 기분도 상쾌해진다. 또 몸을 움직이고 나면 다음 수업에 더 집중하게 된다. 쉬는 시간에는 밖에 나가 잠깐이라도 움직이는 것이 좋다.

이번에는 제목이 없어요. 그래도 방법은 같아요. 끝 문장에 "~는 것이 좋다"라는 표현이 보이지요? 그리고 글 전체에서 "몸을 움직이자"라는 생각이 되풀이돼요. 그러니 이 글의 주장은 "쉬는 시간에는 잠깐이라도 몸을 움직이자"예요. "기분이 상쾌해진다", "다음 수업에 집중이 잘된다"는 그 주장을 받쳐 주는 근거고요.

흔한 실수

첫 번째 실수는 근거를 주장으로 착각하는 것이에요. 위 아침밥 글에서 "아침밥을 먹으면 집중이 잘된다"만 보고 이게 주장이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하지만 이 문장은 "왜 아침밥을 먹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근거예요. 주장은 글쓴이가 결국 하자고 하는 말, 곧 "아침밥을 챙겨 먹자"랍니다. 헷갈릴 때는 "이 문장은 이유를 말하는 걸까, 하자고 요구하는 걸까?"라고 물어보세요.

두 번째 실수는 글의 소재와 주장을 헷갈리는 것이에요. 소재는 "무엇에 대한 글인가"이고, 주장은 "그래서 무엇을 하자는가"예요. 아침밥 글의 소재는 '아침밥'이지만, 주장은 '아침밥을 꼭 먹자'예요. "이 글은 아침밥에 대한 글이야"라고만 하면 주장을 찾은 게 아니에요. 반드시 "그래서 무엇을 하자는 걸까?"까지 이어서 생각해야 해요.

세 번째 실수는 한 문장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에요. 중간에 나오는 문장 하나만 딱 보고 "이게 주장이야!"라고 정하면 틀리기 쉬워요. 글쓴이는 하고 싶은 말을 처음이나 끝에서 밝히고, 반복해서 강조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러니 한 문장이 아니라 글 전체를 살펴보고, 되풀이되는 생각을 찾아야 진짜 주장을 놓치지 않아요.

이제 주장하는 글을 읽을 때는 이렇게 해 보세요. 제목을 보고, 처음과 끝 문장을 살피고, "~해야 한다", "~하자" 같은 표현에 밑줄을 긋고, 반복되는 생각을 찾는 거예요. 그러면 글쓴이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이 또렷하게 보인답니다. 오늘 읽은 글 한 편에서 주장을 찾아 밑줄 그어 보는 것부터 시작해 봐요.

📘 이 글은 초등 학습·생활 참고용 정리입니다. 교육과정·평가 방식은 학교·지역·연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자세한 건 담임 선생님·학교 안내를 확인하세요.